식약처장 "의료용 착용로봇, 글로벌 선점위해 적극지원"
2024. 04. 18
▶ 장애인 이동재활치료 위한 의료로봇 연구·개발 현장 방문
▶ 신개념 혁신 제품 개발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방안 모색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민관 협력을 통한 글로벌 의료로봇 시장 선점과 국제 규제 선도를 강조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을 방문해 디지털 기반 혁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의료로봇을 연구·개발하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인공지능, 영상분석, 다양한 로봇 서비스 등 새로운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규제지원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오유경 처장은 현장에서 "하지 근육의 재건 및 관절 운동의 회복을 돕는 의료용 착용로봇 등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의료로봇을 신속하게 제품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의료로봇 시장을 선점하고 국제 규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애인, 환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첨단 로봇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것 중요한 일이다"며 "과학적 지식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혁신 기술을 이용한 의료기기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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